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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전반기 새로운 시즌의 등급조정이 발표됐다. 이번 등급조정에서 상위 등급으로 올라간 승급 선수는 36명이며, 하위 등급으로 강급된 선수 또한 36명으로 총 72명의 선수가 새로운 등급을 받게 됐다.
이번 심사중 가장 낮은 B2에서 A1으로 단숨에 껑충 뛰어 올라간 전력은 단 한명 김현철 뿐이라 이목이 집중되며 이택근과 나종호, 길현태, 장영태가 B2에서 A2로 승급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막내 기수인 나종호가 A2로 복귀한 만큼 차세대를 이끌어갈 유망주로써의 희망을 가져 볼 수 있겠다. 여기에 김민길, 한 진, 박종덕, 김효년, 박진서, 최광성, 반혜진, 배혜민이 A2에서 A1으로 한 단계 승급해 다시 한 번 자신의 존재감을 팬들에게 각인 시켰다.
B1에서 A2로 승급된 전력은 손제민과 이경섭, 김지현, 김재윤, 정승호, 구현구, 이진우이며 그중 작년 후반기에 눈부신 활약을 했던 김재윤이 모처럼 A급에 올라선 것이 주목할 만한 점이다. 또한 기량 급성장세의 정승호 또한 현등급 유지에 매진하고 있어 앞으로 활약이 기대된다.
임병준 쾌속정 팀장은 "이번 등급 조정에서 A급을 오가며 꾸준한 활약을 펼친 강자들이 상당수 하위 등급으로 많이 내려오게 되었다. 전반기는 재도약을 위한 이들의 대반전을 주목해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