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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웨일, 몽골서 미래형 교실 조성…디지털 혁신 위해 협력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3-10-25 13:08


네이버클라우드 웨일, 몽골서 미래형 교실 조성…디지털 혁신 위해 협력

네이버클라우드가 몽골 교육과학부의 '디지털 클래스룸 프로젝트'에 참여, 몽골 교육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협력한다고 25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에듀테크 솔루션 기업 엔에스데블, 현지 에듀테크 솔루션 기업 맥심 컨설팅 및 테스테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몽골 교육 현장에 에듀테크 기반의 수업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컨소시엄은 몽골 전역의 725개 초·중·고등학교에 약 2만2000 개의 웨일 스페이스·웨일북 패키지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웨일 스페이스는 다양한 교육용 솔루션을 웹 환경에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웨일 계정 하나만 있으면 어디서나 온라인 학습 환경에 접속할 수 있다. 선생님이 브라우저 인터페이스와 즐겨찾기 등을 미리 일괄 설정하고 웨일클래스, 웨일온과 같은 솔루션을 활용해 온라인 교실을 구성하면, 학생들은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동일한 수업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UBT(Ubiquitous-Based Test) CLOUD'와 같은 컨소시엄 참여사의 학습 평가 솔루션을 웨일 스페이스에 접목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시간으로 시험 현장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AI 감독관' 기능 등을 통해, 시험 중 다른 웹사이트에 접속하거나 화면을 공유하는 등의 부정행위를 방지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몽골 교육현장과 소통을 이어가며, 웨일이 국내에서 조성해온 에듀테크 상생 생태계를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지에서 웨일 스페이스와 웨일북을 활용한 수업 사례를 함께 연구하는 교사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웨일 스페이스는 범용성이 뛰어난 웹 기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 교육현장이 추구하는 교육 방향성을 자유롭게 실현할 수 있는 차별화된 에듀테크 플랫폼"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키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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