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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르셀로나의 화력은 레알 마드리드가 감당할 수준이 아니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원톱에서 킬리안 음바페가 바르셀로나 사냥을 노렸다. 2선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호드리구가 나섰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와 페데리코 발베르데 중앙에 위치했다. 페를랑 멘디, 안토니오 뤼디거, 오렐리앵 추아메니, 루카스 바스케스가 4백을 맡았다. 티보 쿠르투아가 골키퍼 장갑을 맡았다.
전반 2분 야말이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레알을 위협했지만 쿠르투아가 허락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의 파상공세였다. 전반 4분 가비가 야말의 패스를 받아서 크로스를 올려줬다. 하피냐가 자유롭게 헤더에 성공했지만 쿠르투아가 결정적인 선방으로 팀을 또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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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전반에만 4골을 퍼부었다. 전반 종료 직전에 나온 역습에서 바르셀로나가 간결한 역습을 보여줬다. 하피냐가 발데에게 넘겨줬고, 발데가 이번에는 놓치지 않았다. 레알에게는 너무나 충격적인 45분, 바르셀로나에게는 환상적인 45분이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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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엘 클라시코 참사를 준비했다. 후반 3분에도 빠른 전환으로 레알의 뒷공간을 제대로 공략했다. 가비가 찔러줬고, 하피냐가 달려서 마무리했다. 바르셀로나가 5대1로 앞서갔다.
바르셀로나가 역사적인 대승을 거두는 분위기로 향했지만 음바페가 변수를 만들어냈다. 후반 9분 좋은 침투로 볼을 받은 뒤에 슈체스니한테 걸려 넘어졌다. 온필드 리뷰 후 슈체스니가 퇴장을 당하면서 경기장 분위기가 다시 요동쳤다. 호드리구가 음바페가 얻어낸 프리킥을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레알이 추격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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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추가시간 5분 음바페가 로날드 아라우호를 제친 뒤에 간결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나키 페냐의 환상적인 선방이 있었다.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면서 바르셀로나가 우승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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