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척추관절센터는 지난 11일 서울시립 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 대상으로 '퇴행성관절염 예방과 치료'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지난해 417만8947명으로 2019년 404만명에 이어 3년만에 400만명을 넘었다. 2021~2022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줄면서 각각 382만명, 399만명을 기록했다. 성별로는 2022년 기준 남성 환자 140만명, 여성 환자 277만명으로 여성이 2배 가량 많았다.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여성이 많은 이유는 호르몬 영향으로 알려져 있다. 50대가 넘어 폐경기가 오면 여성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는데 몸 안 뼈와 연골이 약해져 손상이 쉽기 때문이다. 특히 무릎 관절염 환자 70% 이상은 폐경기 여성들이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25일 관악노인종합복지관 마당에서 열리는 바자회에 의료진을 파견, 혈압과 혈당 검사 등 건강체크코너를 운영하며 28일에는 지역주민 2000여명이 참가하는 관악구 협회장기 배드민턴대회에 구급차와 응급간호사를 지원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