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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지난 4월 29일 과천에 위치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023년 상반기 신규마주(馬主)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마주는 경주마를 소유하며 경마에 출전시키는 역할을 해 '경마를 이끄는 핵심 구성원'으로 일컬어진다. 특히 일정 경제력과 사회적 명성 등을 요건으로 하고 있어 경마산업 오랜 역사에서 전통과 명예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해외에서는 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마주였고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퍼거슨 전 축구감독, 억만장자 만수르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물들이 마주로 활동 중이다.
특정 기간에만 신청이 가능했던 마주 모집은 이제 연중 상시 신청가능하다. 또한 서울과 부산경남 마주를 구분하지 않고 더러브렛 마주로 통합 개편해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에 마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제도가 변경되었다. 이에 2021년에는 53명, 2022년에는 42명이 더러브렛 마주로 등록되어 활동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더러브렛 마주를 상시 모집 중이다. 경제적, 법적 기준을 충족하는 이라면 누구나 마주가 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경마정보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