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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의 시대다. 좋은 콘텐츠 하나면 자사 브랜드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트렌드에 민감한 IT업계의 경우 더욱 그렇다.
눈에 띄는 그녀들은 소위 말하는 여성의 한계를 극복, 누구보다 열정적인 삶을 사는 사람의 인생관을 담고 있다. 신체적, 성별 등 한계를 극복한 여성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25톤 트럭 운전사, 수입차 정비사, 젊은 심마니 모터사이클 레이서 등이다.
이 PD는 "당초 5060세대를 겨냥해 기획한 콘텐츠지만 2030세대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며 "남성을 중심으로 더욱 많은 관심을 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취업을 준비하는 시기에 자신만의 영역에서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공감을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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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은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3를 준비 중이다. 이 PD는 "쉽지 않은 환경에서 살아남은 노하우에 초점을 맞춰 보는 사람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연자 섭외가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처음에는 쉽지 않았던 게 사실"이라면서도 "시즌2를 제작하면서 나름의 노하우가 축적되어 향후 시즌 3개 정도는 무리 없이 진행될 정도로 출연자를 확보해 놓았고, 충분히 장기 콘텐츠로도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여러 PP사업자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고, 향후 IPTV 사업자와 협업 혹은 판매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LG헬로비전은 SO와 PP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제작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콘텐츠를 공동제작하는 것은 일종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제작비를 줄이고, 콘텐츠의 질도 높이는 성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케이블TV협회도 이같은 점에 동의하는 분위기다.
케이블TV협회 관계자는사원은 "SO와 PP 간 협업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나 지자체 등과 연계를 고려하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협업해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PP 입장에서는 제작경험이 있는 곳이 많지 않다"며 "콘텐츠 제작 경험이 풍부한 LG헬로비전이 참여하면서 PP 입장에서는 다양한 제작 노하우, 콘텐츠 연출 방법 등에서 노하우를 얻을 기회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