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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찻오름에 대한 자연휴식년제는 2008년 12월 1일 시작돼 12차례나 연장됐다. 올해로 14년간 통제됐다.
화산체인 물찻오름은 정상 분화구 내부에 물이 가득 차 있는 못으로 이뤄져 있다.
제주에 많은 화산 중 산정화구호(山頂火口湖)가 있는 소수의 오름에 든다.
이런 이유로 2014년 람사르습지 지정이 추진된 바 있다.
이와 함께 도는 2021년 2월부터 자연휴식년제를 시행한 용눈이오름도 내년 1월 말 해제를 앞두고 있지만, 탐방로 정비 공사로 출입 제한 조처를 한시적으로 연장했다.
도는 물찻오름과 용눈이오름의 탐방로 정비 공사를 끝내고 탐방이 가능할 때까지 앞으로 1년 안팎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도는 또 문석이오름(2008년 12월 시행)과 도너리오름(2019년 1월 시행)의 자연휴식년제도 2년 더 연장했다.
koss@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