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중재치료학회(이사장 최성혜)는 19일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과 인지장애 및 치매의 예방과 치료 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학회는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치유 범위 확대를 위한 인지중재치료 방안을 제시하고 관련 연구를 활성화 및 장려할 예정이며, 진흥원은 인지중재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산림복지시설의 제공, 인지중재치료와 연계된 산림치유프로그램 제공 및 연구·개발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최성혜 인지중재치료학회 이사장(인하대병원 신경과 교수)은 "노년기 인지기능 개선을 위해서 다양한 인지중재치료가 연구되고 있으며,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치유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인지중재치료의 연구와 개발이 이루어진다면 노년기 인지 기능 관리와 치매예방을 위해서 새로운 길을 여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향후 양 기관은 협약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관련 기관 및 단체 등을 대상으로 이번 업무협약의 취지를 설명하고 각 기관 간의 적극적인 협조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인지중재치료란 인지능력 개선을 위한 비약물적 치료기법을 말한다. 넓은 의미로 약물, 수술, 자극, 및 정신 및 인지치료 등의 통상적인 의료영역에서 사용된 치료 활동을 포함하며, 환경적응훈련, 대인관계훈련, 스트레스 관리, 운동, 영양, 예술 치료 및 영적 치유 등의 의료 외적 치료도 포함한다. 이렇게 다양한 치료 전략을 개개인의 환자에 맞추어 전문적이고, 과학적이며, 과정과 결과 측정이 가능한 치료를 말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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