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호텔들이 겨울을 맞아 아이스링크를 잇따라 개장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연말이 다가오면서 야외활동을 즐기는 인원이 늘자 관련 예약 문의도 빗발치고 있다.
5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그랜드하얏트 서울은 지난 2일 990㎡ 규모의 아이스링크를 개장했다. 주중 이용권과 주말 이용권으로 나뉘며 연휴 시즌인 24, 25, 31일은 특별요금이 적용된다. 그랜드하얏트 서울은 연말 시즌이 다가올수록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10일 오아시스 아이스링크를 개장한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이다. 규모는 가로 63m, 세로 17m로 약 1070㎡다. 식음업장을 포함해 1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반얀트리 측은 현재 크리스마스 시즌의 예약률이 높고, 연인·가족 단위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플라자호텔은 서울시청 광장 스케이트장 입장권이 포함된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