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신경외과 박성현 교수는 지난 12일 열린 제21차 대한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학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우수한 해상도를 지닌 다채널 MRI를 방사선수술에도 사용하기 위해 장비를 특별히 개발했고 그 장비의 우수성과 정확성을 입증한 논문으로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지인 'Stereotactic and Functional Neurosurgery'에 게재된 바 있다.
이번 논문은 기존 방사선수술에서 이용되는 단채널 MRI의 한계를 극복해서 보다 우수한 영상을 제공할 수 있는 다채널 MRI를 치료에 적용할 수 있음을 입증한 최초의 논문으로 향후에는 보다 정확한 방사선 수술치료에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현 교수는 2012~2013년 미국 피츠버그 UPMC 병원에서 감마나이프 연구를 했고, 감마나이프를 포함하여 약 110여 편의 신경외과학 학술 논문을 발표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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