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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경정선수들로 구성된 '더 나눔 밴드'가 미사리경정장 관람동 야외 수변무대에서 늦가을 맞이 버스킹 공연을 진행해 경정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날 공연을 진행한 '더 나눔 밴드'는 전원 경정선수로만 구성된 혼성그룹으로 리더 정용진(1기 기타)을 비롯해 보컬 류석현(12기), 드럼 박설희, 베이스 박정아, 키보드 이미나(이상 3기) 그리고 운영을 맡은 심상철(2기), 박원규(14기)로 총 7명으로 구성됐다.
'더 나눔 밴드'는 경정 선수들의 봉사단체인 '더 나눔'의 구성원(25명) 중 음악에 관심 있는 선수들이 모여 만든 그룹이다. 더해서 나누자는 뜻을 가진 봉사단체 '더 나눔'은 2003년 결성했으며 자체적 모금을 통해 하남시 관내 양로원·고아원 방문 청소봉사, 연탄 나르기, 체육특기생 후원, 위문공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을 지원한 경주사업총괄본부 문병기 경정서비스팀장은 "오늘 공연으로 고객들에게 잠시나마 휴식을 드린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경정선수회와의 원만한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선수들이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