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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 베트남 수자원과학연구소, 기후위기 대응 공동연구 MOU 체결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22-11-06 10:40 | 최종수정 2022-11-06 10:40


◇연세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황성연 교수(왼쪽)와 베트남 수자원과학연구소(VAWR) 트란 딘 호아(Tran Dinh Hoa) 총괄 감독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세대학교

지난달 24일 연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학부장 김장호 교수) 및 연세대학교 BK21 4단계 레질리언트 사회기반시설기술 교육연구단(단장 박준홍 교수)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수자원과학연구소(VAWR)와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된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972년도에 설립된 베트남 수자원과학연구소(VAWR)는 최근 국제사회에서 기후위기에 가장 취약한 곳으로 지목되고 있는 베트남 해안에 해수면 상승 및 홍수, 가뭄, 하천 수원 고갈, 염수 침입 등의 모니터링, 예측 및 조기 경보를 위한 기술 수자원 관리 및 정책 전반에 대한 과학기술인력을 재훈련시키는 베트남 농림부 산하에 있는 연구조직이다.

지난 '2021 P4G 서울정상회의'에서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고 국제사회와 연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베트남 정부는 곡창지대인 호치민과 홍강 해안 삼각주에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염수 피해가 증가 되고 있어 농업지역 기반 시설에 대한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된 새로운 솔루션을 고심하고 있다. 동시에 식수 오염에 대응할 새로운 수자원 개발 및 재생 가능 에너지 공급을 위해 국제사회에 협력 및 공동연구를 희망하고 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서 베트남 수자원과학연구소(VAWR) 트란 딘 호아(Tran Dinh Hoa) 총괄 감독은 "올해 5월 연세대학교에 방문해 우수한 연구시설과 전문인력을 직접 보고 감탄했다"며 "앞으로 연세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와 지속적으로 학술교류 및 기후위기 대응 공동연구를 통해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발생하는 농업지역 염수 피해를 막는 효과적인 방안이 조속히 수립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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