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건우병원(병원장 박의현)은 10월 31일 몽골 국립 외상 및 정형외과 연구센터를 찾아 발목 인공관절치환술에 대한 라이브 서저리(실제 수술) 집도와 몽골 의료진 대상 심포지엄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방문 일정은 '몽골 의료 시스템의 질적 향상과 의료 서비스 확대를 위한 몽골 정부 정책의 실현을 주 목적'으로 하는 양해각서 체결로 시작되었다.
이후 이호진 원장이 연사로 '발목 연골 수술에 관한 소개'를 주제 발표하였고, 몽골 의료진은 발표 및 수술 참관 내용에 대한 술기, 예후 등 의학적인 의문점을 심도 있게 질의했다. 박의현 병원장은 몽골 현지 환자를 대상으로 발목 수술 2례에 대한 라이브 시연을 가졌다. 발목 관절염에 대한 인공관절 치환술을 집도했으며, 퇴행성, 외상성 환자 각 1명씩이었다.
박의현 병원장은 "대한민국의 최신 의료 기술을 몽골에 전수 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특히 젊은 인구가 많고 산업의 특성상 발과 발목에 대한 질환이 많은 나라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교류의 기회를 넓혀 족부족관절 선진 술기를 전파하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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