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 정원 유치[https://www.yna.co.kr/view/AKR20220420146000062]를 기원하는 강원 정선주민 걷기 행사가 27일 항골 숨바우길에서 펼쳐졌다.
이날 최승준 정선군수[https://www.yna.co.kr/view/AKR20220701146600062], 전영기 정선군의회 의장 등 정선지역 선출직,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500명은 항골 숨바우길 제1코스 6㎞ 구간을 함께 걸으며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 정원 유치를 기원했다.
걷기 행사에 앞서 항골 숨바우길 개통식도 열렸다.
'호흡을 통한 숲속 명상과 푹신한 원시림 바위 숲길을 걸으며 가볍게 숨 쉬듯 산책을 한다'는 의미의 항골 숨바우길은 총사업비 8억 원을 투입해 50여 년 전 나무 운반용 옛길과 무너진 돌길을 복원한 숲길이다.
진입 구간 3.4㎞, 백석봉 등산로 연결 찰한골 구간 4.3㎞ 등 전체 구간의 길이는 7.7㎞다.
모래소, 거북바위, 왕바우소, 제2용소 등에서 만나는 이끼 가득한 원시림이 비경이다.
정선군은 탐방객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탐방로, 편의·안전시설 등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대한민국 힐링 숲길로 가꿀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