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지난 8월 말까지 이동통신 3사에 연체·미납된 통신 요금이 총 25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의 연체 건수와 연체 금액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의 연체 건수는 4만6616건, 연체 금액은 63억5400만원이었다. 30대가 연체 건수 3만550건, 연체 금액 47억5300만원, 40대가 연체 건수 3만2663건, 연체 금액 40억64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19세 미만에서는 연체 건수가 8241건, 연체 금액이 9억8400만원으로 연령대 중 가장 낮았다.
이 의원은 "2030세대에서의 연체 건수가 8만2166건, 연체 금액이 111억으로 가장 심각하다"며 "가계통신비를 낮추는 '착한 통신비' 정책의 시행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