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날 야구장 주변 상권 매출이 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야구장 주변 음식점 매출은 홈 팀이 경기에서 승리한 날 더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2일부터 8월 21일까지 경기 종료 이후 시간대의 카드 매출 증감을 분석한 결과 SSG랜더스 승리 시 SSG랜더스필드 인근 상권의 음식점 매출은 패배 시 매출과 비교해 57%나 증가했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관중 수 제한, 취식 금지 등이 해제되면서 야구장에도 이전의 활기가 돌아오고 있음을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