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김재민 교수가 대한미세침습통증연구회 초대 회장에 선임됐다.
김재민 회장은 "최근 초음파 장비와 수술 기구의 발전으로 예전에는 절개가 필요했던 수술이나 시술도 절개를 최소화하거나 아예 절개를 하지 않는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는 추세다. 초미세침습인대절제술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새로운 치료법"이라며 "연구회는 이러한 의료계의 발전 방향을 선도하고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미세침습통증치료의 새로운 장을 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연구회는 이날 창립총회와 함께 제1회 초미세침습인대절제술 카데바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을 주도한 김인종 하와유재활의학과 원장은 "그동안 절개에 대한 두려움으로 수술을 미루고 상태를 악화시키는 안타까운 사례가 많았는데 초미세침습인대절제술은 수술 후 흉터가 없고 1~2일 정도면 바로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해 손목터널증후군 치료에서 수술에 대한 환자들의 두려움을 많이 줄일 수 있다"며 "향후 방아쇠수지나 척골신경병증 등의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연구회는 오는 11월 제2회 워크숍을 조기 개최할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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