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증상 완화에 쓰는 주요 일반의약품 가격이 또 인상됐다.
한국먼디파마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과 물류 비용의 인상 등에 따른 결정"이라며 "2014년 국내 출시 후 첫 가격 인상"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먼디파마가 베타딘 인후스프레이의 공급가를 인상한 데 따라 약국에서 판매하는 가격도 오를 전망이다. 약국은 약사가 일반의약품 가격을 자율적으로 결정해 판매할 수 있어, 소비자가 약국에서 지불하는 일반의약품 가격은 약국별로 다르다.
대원제약 역시 짜 먹는 형태의 감기약 '콜대원'의 약국 공급가격을 제품별로 이달부터 7∼15%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원제약은 원재료 가격 부담 등으로 인해 내부에서 가격 조정을 오랜 시간 검토해오다 불가피하게 인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