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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지난 23일 서울경마공원 오너스라운지에서 올해 신규로 개업한 조교사와 신인 기수 데뷔를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엔 새롭게 서울경마공원의 식구가 된 이들을 축하하기 위해 기념패와 꽃다발이 수여됐으며 기념 촬영이 진행됐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문병기 조교사는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어서 설레고 앞으로 하루하루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며 "경마 팬들에게 사랑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경마공원의 39기 막내 기수로 데뷔한 오수철·이상규 기수 역시 남다른 이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인이다. 오수철 기수는 고교시절 은사의 추천으로 기수의 꿈을 이뤘으며 대선배인 박태종 기수를 롤모델로 삼았다. 앞으로 많은 기승 기회를 얻어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밝혔다.
두 새내기의 행보 또한 주목할 만하다. 오수철 기수는 데뷔 첫 경주에서 바로 우승을 따내며 스포트라이트의 주인공이 됐으며 이상규 기수 역시 지난 23일 열린 경주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서울경마공원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이들에게 힘찬 응원과 함께 앞으로 펼칠 그들만의 경마 스토리에 주목해보자.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