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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치과병원 황윤찬·박찬 교수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수상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2-07-21 13:19 | 최종수정 2022-07-21 13:19


전남대학교치과병원 보존과 황윤찬 교수와 보철과 박찬 교수가 최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한 '2022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제32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은 매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국내 과학기술 학술지에 소개된 논문 중 학회별로 가장 우수한 논문 한 편씩 추천받아 분야별 전문위원회와 종합위원회가 절대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황윤찬 교수와 연구진은 지난 2021년 2월 대한치과보존학회지에 발표한 'Osteostatin과 MTA를 이용한 직접 치수복조술 후 경조직 형성능'이란 논문으로 수상했다.

이 논문은 Osteostatin과 MTA를 이용해 직접 치수복조술을 시행한 경우 MTA 단독으로 시행한 경우보다 경조직 형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보여 임상에서 직접 치수복조술에 osteostatin의 사용이 제안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내용이다.

앞서 박찬 교수와 연구진은 지난해 4월 대한치과보철학회 영문학회지 'The Journal of Advanced Prosthoontics(JAP)'에 발표한 '다양한 후경화처리에 따른 3D 프린팅 된 광중합레진 치아의 중합효과에 대한 연구'로 수상한 바 있다.

이 논문은 3D 프린팅기술을 활용한 치과보철물 제작은 재료선택, CAD소프트웨어 및 관련기술, 프린팅출력능력, 후경화조건 등 모든 과정의 표준화와 정밀성을 요구하는 데 이러한 프린팅 과정 중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후경화조건에 관한 실험으로 현재 상업적으로 사용되는 다양한 후경화조건이 치과보철물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를 기계물성적·세포독성적 측면에서 평가했다.

황윤찬 교수는 "저명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수여하는 우수논문상을 수상해 매우 기쁘다"며 "더 잘하라는 의미로 알고 진료, 연구, 강의 등 모든 분야에서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찬 교수는 "부족한 논문을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후보로 추천해 준 대한치과보철학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실제 임상에 도움되는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황윤찬 교수(왼쪽)와 박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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