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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에서는] 인제 람사르 습지 국내 1호 '대암산 용늪' 탐방 재개 외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2-06-07 11:31 | 최종수정 2022-06-08 14:43


○강원 인제군이 세계적인 희귀 습지와 여러 희귀 동·식물, 빼어난 자연경관을 간직한 '대암산 용늪' 생태 탐방을 재개한다. 대암산 용늪은 람사르 협약 국내 1호 습지이자 국내 유일 고층 습원이다.

인제군에 따르면 대암산 용늪은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개방하지 않았다.

탐방 기간은 10월 31일까지이며, '인제군 대암산 용늪' 누리집에서 탐방 희망일 열흘 전 예약을 통해 방문이 가능하다.

용늪 생태탐방 코스는 서화리와 가아리 코스 두 가지다. 가아리 코스는 대암산 정상에서 출발해 3시간이 소요되는 단기 코스로 1일 1회, 20명으로 탐방객 수가 제한된다. 서화리 코스는 6시간가량 소요되는 장시간 코스로 1일 3회 운영되며 탐방객 수는 1회에 40∼50명이다. 인제군은 "대암산 용늪의 가치를 보전하고 마을과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김해시가 낙동강 철교를 배경으로 노을과 함께 일몰을 바라볼 수 있는 '낙동강 철교 전망대'를 정비한다. 낙동강 철교 전망대는 김해시 생림면 낙동강레일파크에 위치한 곳이다.

철교 전망대는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옛 철교를 활용한 높이 15m 전망대다. 저녁 무렵 사방이 탁 트인 전망대에 올라 바라보는 낙동강 노을은 김해시가 '왕의 노을'이라 이름 붙일 정도로 아름답다.

김해시는 3억원을 들여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낙동강 일몰 등 경치를 즐기도록 펜스를 정비하고, 전망대 일부 바닥에는 투명 강화유리를 깔고, 포토존을 설치한다. 김해시는 6월 중 공사에 착공해 8월까지 낙동강 철교 전망대 정비를 끝낸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가 저소득층, 장애인 등 관광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여행 활동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2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원 대상자 600명을 모집했지만 이번에 3억5000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해 최대 1100명을 추가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관광진흥법 시행령상 관광취약계층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최대 11000명, 중증장애인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00명이다.

서울시는 대상자에게 저소득층의 경우 2인 기준 최대 27만원(주말 30만원,·4인 기준 최대 60만원), 장애인은 31만원(주말 34만원, 4인 기준 최대 66만원) 한도의 숙박여행 상품을 지원한다. 모집 기간은 8일부터 22일까지이며, 여행 기간은 이달 말부터 12월 초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서울 시민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의 내용을 참고하거나 서울시관광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지원 대상 선정 결과는 문자를 통해 개별 통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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