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액성 위암 환자의 경우 일반 항암제 치료 효과는 떨어지고 면역 항암제 치료 효과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현미부수체불안정성 위암은 린치증후군으로 알려진 위·대장·자궁내막암과 연관된 유전성·가족성암에서 나타나는 위암 형태이다. 동일한 병기 대비 예후가 좋으며 세포독성 항암치료가 효과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의 면역항암치료(면역관문억제재)에는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윤영 교수팀은 700 여 명의 위암 유전체 특징을 분석해 GPR120, B3GNT6라는 유전자의 발현이 점액성 위암에서 유의하게 높으며 이러한 특징이 좋은 예후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세브란스병원 정재호, 삼성서울병원 안지영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 되었으며, 세계위암학회 공식 논문인 위암 (Gastric Cancer) 5월호에 게재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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