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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바이오 코어 퍼실리티' 국책사업 선정, 101억원 지원받아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2-04-22 09:46 | 최종수정 2022-04-22 09:46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바이오 코어 퍼실리티(Bio Core Facility)' 구축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2028년까지 7년간 총 101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바이오 코어 퍼실리티' 구축사업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원천기술을 보유한 신생 바이오 벤처기업에 기술·장비·시설은 물론 컨설팅이나 교육·멘토링 등을 제공해 창업자들의 효율적인 성장을 촉진하는 국책사업이다.

서울성모병원은 이번 사업 수행을 통해 세포·면역 치료의 유망기업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세포·면역 치료제 임상시험 및 인허가 지원 ▲유전체 분석 및 세포 생산 지원 시스템 ▲제작 기술 표준화 및 표준작업지침서 개발 지원 ▲기술개발/기술투자/기술사업화/규제법률/특허멘토단 운영 ▲입주기업 연구원 교육 프로그램 ▲창업기업 성장을 위한 투자유지 ▲사무·실험공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이자 서울성모병원 연구부장인 조영석 교수(소화기내과)는 "서울성모병원은 대학병원 최초로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돼 세포처리시설, 인체세포 등 관리업이 허가된 대표적 세포 치료 연구기관이며 포항공대·가톨릭대 공동 의생명공학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연구개발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5월 개관을 앞둔 글로벌 메디컬 콤플렉스 '옴니버스 파크'를 통해 다양한 교육·연구 시설을 제공하고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위한 공간을 구성해 입주기업에 국내 최고의 산학연병 융복합 플랫폼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윤승규 병원장은 "의생명산업연구원의 풍부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입주 예정인 벤처·창업기업들이 효율적으로 성장하고 '환자 맞춤형 세포 면역치료제 개발'을 통해 질환 극복을 위한 원천기술과 치료제 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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