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는 오는 5월 26~29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제42차 대한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 'KSN2022'를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KSN2022의 가장 큰 특징은 아시아 국가들과의 실질적인 교류이다. 기존의 국제학회 및 단체와의 합동 심포지엄 이외에 아시아 국가들과의 교류가 신설된다. 아시아 국가들과 공동으로 Asian Nephrology Forum을 개최하고, 홍콩 및 일본 신장학회와는 공동 심포지엄이 새로 마련했다. 또한 아시아 지역에서 신장이식에 관여하는 신장내과 전문의를 위한 세션과, 아시아 각국의 젊은 우수 연구자들의 기초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Basic Science 심포지엄을 처음 개최할 예정이다.
국제학회와의 교류 뿐 아니라 국내 유관 학회와의 합동 심포지움도 계획되어 있다. 대한내분비학회 고혈압학회 및 대한임상영양학회와 만성콩팥병 환자의 치료와 관리에 대한 토론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간호사 및 일반인을 위한 강좌도 열릴 예정이다. 특히 국제학회가 영어로 진행됨에 따라 동시통역을 시행하여 참가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학회 양철우 이사장(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은 "이번 KSN2022를 통해 대한신장학회가 명실상부 아시아를 선도하는 국제적인 학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SN2022 등록은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 마감은 4월 27일까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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