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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업계, 디지털 기술 활용 서비스 혁신 강화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2-04-03 11:06 | 최종수정 2022-04-03 11:06


프랜차이즈업계가 비대면 운영을 위한 기술 도입, 디지털 전환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0년 이후 최저임금 상승과 코로나19로 비대면 트렌드가 부각되면서 키오스크를 활용한 매장과 무인매장, 배달매장이다. 키오스크는 '신문, 음료 등을 파는 매점'을 뜻하는 영어단어다. 정보통신에서는 정보서비스와 업무의 무인·자동화를 통해 대중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장소에 설치한 무인단말기를 말한다. 공공시설 등에 설치됐던 키오스크는 2020년 전부터 일반 음식점으로 확됐다. 이용자 편의를 제공한다는 장점 외에도 안내하는 사람을 두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인력절감 효과가 크다는 게 장점이다.

일부 프랜차이즈는 자사 브랜드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키오스크를 개발해 사용하는 곳도 있다. 1인용 피자 등 나만의 DIY 피자 브랜드로 알려진 피자쿠치나가 대표적이다. 피자쿠치나는 49가지의 토핑을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우너하고 있으며, 오픈 이후 3개월 간 집중적인 인큐베이팅 관리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세탁프랜차이즈 월드크리닝은 loT(사물인터넷)를 적용,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 시스템을 운영중이다. 세탁편의점에 셀프빨래방인 코인워시24를 더한 코인월드와 무인 셀프빨래방 코인워시24다. 최근 수거?배달앱 서비스도 해운대지사직영점에서 우선 시행되고 있다. 서비스 제공지역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한다는 계획이다.

반찬가게 프랜차이즈 진이찬방은 지난해 물류와 생산설비 등 확충과 디지털 기술을 더한 생산 자동화와 위생시설을 강화한 신사옥으로 이전, 가맹점에 안정적 물류 공급을 제공중이다. 진이찬방은 신선한 제철음식과 당일 요리되는 반찬, 각종 국, 찌개 등의 200여 가지가 넘는 메뉴를 제공하는 브랜드다.

치킨 브랜드 봇닭은 협동로봇을 이용한 조리로 조리의 자동화를 도입했다. 봇닭 로봇사업팀은 체험형 퍼포먼스도 선보이고 있다. 김현민 봇닭 대표는 "기계라는 딱딱하다는 이미지 개선을 통해 4차 산업시대 다양하고 친근한 로봇의 활용범위를 연구,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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