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생선을 먹지 않는 비육식 생활자가 1000명 중 2명가량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채식주의자 가운데 평소에는 완전히 채식으로 식사하되 때에 따라 육류를 섭취하는 준채식주의자 플렉시테리언이 333명으로 79.7%를 차지했다.
소고기, 돼지고기 등 육류를 먹지 않지만 우유·달걀·생선·닭고기 등은 먹는 폴로는 46명(11%), 닭고기 등 가금류까지 먹지 않고 생선은 먹는 페스코는 26명(6.2%)이었다.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생선 등 육식을 하지 않는 비육식 채식주의자는 13명으로 3.1%였다. 전체 조사 대상자 중에서는 0.2%에 그쳤다.
이 중 생선까지 먹지 않고 달걀·우유는 먹는 락토오보가 3명(0.7%), 달걀은 먹고 우유는 안 먹는 오보가 6명(1.4%)으로 조사됐다.
달걀은 먹지 않고 과일·채소·우유만 먹는 락토와 과일·채소만 먹고 달걀·우유도 먹지 않는 비건은 각각 2명(0.5%)이었다.
aT측은 비건은 고기뿐 아니라 알 등에서 얻은 식품까지 모두 거부하는 완전 채식주의자로 국내에 순수 비건은 극히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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