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김건하 신경과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는 양천구 치매안심센터는 디지털치료제 전문기업 하이(대표 김진우)와 지난 11일 인지저하군 선별을 위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알츠가드(Alzguard)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알츠가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하이에서 개발한 치매 조기선별을 위한 인지선별 프로그램이다. 알츠가드는 7가지 게임을 통해 인지능력을 검사를 진행한다. 알츠가드의 주관 개발기관인 하이와 공동 연구개발기관인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순천 농협 시범 테스트에서, 선별 정확도 80%를 기록했다. 알츠가드는 하이, 이대목동병원 외에도 비주얼캠프, 상명대학교, 고려대학교 등과 공동 연구로 개발되었다.
김건하 양천구 치매안심센터장은 "알츠가드와 같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는 거동이 불편해 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령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 된다"며 "현재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CIST와 더불어 고령자의 인지저하를 조기에 판단할 수 있는 척도 중에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확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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