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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삼성, MWC서 빠른 5G 기술 공개…'5G 옵션4' 검증 사례 세계 첫선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2-02-24 10:14 | 최종수정 2022-02-24 10:29


SK텔레콤이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2'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5G 단독모드(SA) 상용망 장비 환경에서 '5G 옵션4' 기술을 검증한 사례를 세계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5G SA는 5G 장비만으로 네트워크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다. 5G 옵션4는 코어·기지국 장비만 이용하는 현재 SA 기술인 '옵션2'에서 한 단계 나아간 기술로, 5G와 LTE를 결합해 최고 속도를 높이는 게 특징이다. MWC에서 공개하는 5G 옵션4 기술은 세계 최초로 연구소뿐만 아니라 상용망에서도 검증된 연구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최근 SK텔레콤 분당 연구소에서 5G 옵션4를 활용해 NSA와 동등한 수준의 통신 속도를 달성, SA의 특화 기능 검증을 마쳤다. 특히 SK텔레콤 5G 상용망에서도 NSA와 동등한 속도를 확인했다. SK텔레콤은 해당 기술을 활용, 향후 도심항공모빌리티(UAM)·자율주행·원격 로봇·중장비 제어 등 다양한 서비스에 기술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5G 옵션4는 우리나라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 성과에서 한발 더 나아가 5G기술 진화를 선도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관련 생태계 성장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사업자들과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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