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환자들의 경우 운동량이 많을수록 간섬유화, 근감소증, 심혈관질환 등의 위험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전체 대상자의 2.5%(287명)에서 간섬유화, 6.9%(812명)에서 근감소증이 확인됐다. 또한 10.5%(1225명)는 심혈관질환 발생의 고위험군이었으며, 관상동맥석회화 CT를 검사한 1420명중 3.6%(51명)에서 높은 관상동맥 석회화 수치가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김승업 교수는 "운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간섬유화, 근감소증,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 및 관상동맥석회화지수가 크게 감소했다"며 "이들 지수는 상기 지표들이 없는 환자들 보다 있는 환자들에게서 더 크게 감소해 고위험군에서 운동의 효과가 더 클 수 있음을 밝혀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전호수 교수는 "운동을 포함한 생활습관교정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관리의 초석"이라며 "이번 다기관 대규모 코호트 연구로 운동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환자의 예후를 결정하는 중요한 예측인자인 간섬유화의 위험 감소와 유의미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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