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상장사들의 유상증자, 무상증자 규모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배정방식별로는 일반공모방식이 36.5%(153건·17조503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주주배정방식 32.3%(128건·16조3583억원), 제3자배정방식 31.1%(1065건·15조766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유상증자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대한항공으로, 주주배정 증자 금액이 3조3159억원이었다. 이어 크래프톤(2조8007억원), 카카오뱅크(2조5525억원)가 뒤를 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2억5051만주(33건)가, 코스닥시장에서 13억1027만주(108건)가 발행됐다. 무상증자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에이치엘비(2조208억원), 씨젠(1조9572억원), 위메이드(1조5552억원) 등이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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