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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셀트리온·동방에프티엘, MSD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복제약 생산

김소형 기자

기사입력 2022-01-20 23:40 | 최종수정 2022-01-20 23:40


MSD사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의 복제약(제네릭 의약품)이 국내에서 생산된다. 한미약품(원료+완제품), 셀트리온(완제품), 동방에프티엘(원료) 등 3개 기업이 생산해 105개 중저소득국에 공급할 예정이다.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제의약품특허풀(MPP)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생산기업으로 전 세계 총 27개 기업(11개국)을 선정·발표했는데, 이 중 3개의 국내 제약기업이 선정됐다. 2010년 설립된 MPP는 각 기업이 복제약을 제조해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의약품 특허권 소유자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국제협력단체다.

화이자의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경우,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며 추후 생산 기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기업이 먹는 치료제를 신속하게 생산해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제약바이오협회, 기업 등과 '범정부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적극적인 규제 개선 등 행정 지원과 원자재 수급, 생산, 공급, 판매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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