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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한방병원, 췌장암 환자 대상 의·한 병행 치료 연구 진행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2-01-16 09:09 | 최종수정 2022-01-16 09:09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원장 남상수) 한방암센터 윤성우·김은혜 교수팀은 강동경희대의대병원(원장 이형래) 소화기내과 주광로 교수팀과 함께 진행성 혹은 전이성 췌장암(3기, 4기)을 진단받고 항암치료를 시작하는 환자에게 건칠(옻나무 에서 추출한 한약재) 성분 위주의 한방치료를 병행하는 전향적 관찰 연구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협력진료 연구는 항암치료와 한방치료의 병행치료가 부작용을 완화하고 항암치료의 효과를 증진할 수 있는지를 입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연구에 사용되는 한약 치료는 신약이 아닌 현재 본원 한방내과에서 암 환자에게 근거에 기반하여 삶의 질 상승, 암 관련 증상 완화, 일부 암종에서 항암치료와 시너지 효과 및 생존 기간 연장의 효과를 기대하며 실제로 제공하고 있는 한약이다.

참여 대상은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중 ▲진행성 또는 전이성(3~4기) 병기로 절제가 불가능한 췌장암이 확진되어 ▲1차 항암치료로 5-FU 또는 gemcitabine(젬시타빈) 기반의 항암치료가 예정이거나 시작한 지 2개월 이내인 췌장암 환자로 최대 1년간 해당 병원에 내원하게 된다. 단, 임상적으로 유의한 의학적 또는 정신 의학적 소견으로 연구책임자가 연구 참여에 적절하지 못하다고 판단될 경우 제외될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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