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의 코로나19 안심진료소 화상진료가 이용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때 병원은 성인의 경우 안전한 환경을 갖춘 진료실에서 대면 진료를 실시하지만 소아청소년은 화상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화상진료 실시 환자 수는 월 평균 100여명이다.
아이 발열로 병원을 찾은 A씨는 "아이가 보호복 입은 의사선생님을 무서워하고, 백신도 맞지 못해 걱정이 많았는데 화상으로 편하게 진료 받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박상흠 병원장은 "소아청소년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의료진 모두를 배려한 비대면 진료시스템"이라며, "앞으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더욱 발전시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화상진료 시스템은 학교법인 동은학원 산하 IT기업인 동은정보기술에서 자체 개발한 의료용 소프트웨어다. 글로벌 표준 기반으로 개발되어 다른 병원의 EMR과도 연동이 쉬우며 최고 수준의 데이터 보안성도 갖추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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