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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플랫폼 이용사업자 74% "플랫폼서 매출 절반 나와…수수료 부담은 여전"

이미선 기자

기사입력 2021-12-21 10:51 | 최종수정 2021-12-21 13:01


온라인 플랫폼 이용 사업자 10곳 중 7곳은 전체 매출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매출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8~10월 오픈마켓·배달앱·숙박앱·부동산앱 등 온라인 플랫폼 이용사업자 10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매출 중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매출이 50% 이상을 차지한 곳이 74.1%였다.

매출 전체가 온라인 플랫폼 매출이라는 곳도 23.5%였다. 특히 오픈마켓 이용 사업자는 모든 매출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매출이라는 응답이 51.5%에 달했다.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뒤 매출이 전보다 증가했다는 응답은 71.2%였다. 이 중 27.7%는 50% 이상 늘었다고 답했다.

영업이익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증가했다는 응답이 58.9%였다. 이 중 10% 이상~20% 미만 증가가 25%로 가장 많았다.

온라인 플랫폼을 창업과 동시에 이용했다는 응답자는 70.1%였다. 창업 이후 플랫폼 이용까지 걸리는 기간은 평균 1.5년이었다.

온라인 플래폼을 이용하는 이유(복수 응답)로는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으면 영업을 지속하기 어려워서라는 응답이 59.2%, 온라인 시장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54.4%였다.

한편 온라인 플랫폼 이용 사업자 중 수수료 거래 절차 관련 부당행위를 경험했다는 응답은 91.2%였다.


부당행위 경험 유형(복수 응답)은 광고비 및 판매수수료 과다가 58.5%, 판매수수료 등 일방적 결정이 55.6%, 수수료를 인상했으나 서비스 개선 미흡이 50.9%였다.

실제 이용 사업자들이 온라인 플랫폼에 바라는 점(복수 응답)으로도 수수료 인하가 82.3%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수수료 산정 근거 공개(21.7%), 플랫폼업체와 입점업체 간 소통 채널 마련(20.5%)이 뒤를 이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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