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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의 승패를 좌우하는데 있어 모터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아무리 실력이 우수한 강자라 해도 열성 모터를 받으면 맥을 못 추기도 하고 노련미가 부족한 신예 선수도 상급 모터를 손에 쥔다면 공격적으로 선두권을 공략하기 때문이다. 매 회차 배정받는 모터 성능에 따라 선수가 일희일비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며 경정 팬 또한 최상급 모터의 출전 여부가 관심 사항 1순위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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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3위는 34번 모터다. 누적착순점 7.82이며 지금까지 총 11회 출전해 우승 5회, 2착 2회, 3착 3회를 기록 중이다. 첫 조종자였던 기광서의 우승을 시작으로 이창규와 박원규, 손동민에게 각각 한차례 이상의 우승을 안겨줬고 지난 23회차에는 이지은이 배정받아 요주의 선수로 물망에 올랐다. 아쉽게도 수요일 2경주 후 엔진이상으로 교체가 됐지만 최상급 모터의 위용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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