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척수장애인협회 주관, '서울시 중증장애인 운동교실'이 강남베드로병원에서 열린다.
서울시 중증장애인 운동교실은 뇌병변, 척수손상장애 등의 중증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강남베드로병원 척수플러스센터에서 진행하던 운동교실 방침을 고수해 '준비운동-스트레칭 교육 및 연습-근력운동 교육 및 연습-마무리 체조'의 순서로 이뤄진다.
이에 대해 강남베드로병원 척수플러스센터 이승일 사회복지팀장은 "서울시의회와 서울시장애인체육회에서도 중증장애인의 운동 필요성을 공감해, 이번 운동교실을 진행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해줘 매우 감사하다. 이번에 강남베드로병원에서 열리는 '서울시 중증장애인 운동교실'은 단순 운동 교육으로 끝나지 않고 참가자 스스로 동작을 익힐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것이 큰 목표다. 이 외에도 매월 한 번씩 다양한 강좌를 준비해 참가자들의 능동적인 지역사회 활동 참여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대표원장은 "척수손상장애인에게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강남베드로병원은 전문 장비를 구축해 척수손상장애인들이 운동할 수 있는 공간과 전문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우리병원이 수도권에서 유일하다는 자부심도 있지만, 그만큼 척수손상장애인들이 운동할 수 있는 곳이 부족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앞으로 다양한 곳에서 척수손상장애인들이 전문 프로그램과 함께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곳이 생기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베드로병원은 지난해 3월 척수플러스센터를 개설해 전문 체육인과 함께 다양한 운동법을 고안해 운영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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