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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뷰티 기업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코리아가 연말을 맞아 3,500만원을 서울SOS어린이마을(원장 김도현)에 기부하고 소속 아동들에게 임직원들이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 100여 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올해 기부금은 크게 두 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며, 그 한가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절실하게 필요해진 아이들의 학습 공간 조성을 위해 'SOS어린이마을 실내 학습센터'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소속 아이들의 교육과 자립준비가 중단되거나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고 특히 재택수업이 많아짐에 따라 교육과정 및 특기적성교육을 위한 다양한 학습공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기부금을 통해 서울SOS어린이마을에서는 ▲온라인 수강/수업을 위한 스마트 학습실, ▲ 수능, 시험, 자격증 등 공부할 수 있는 스터디 카페, ▲음악, 미술, 영화 등 예체능 학습실 등으로 이루어진 학습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학습시설을 통해 아이들의 학습 의욕을 고취하는 동시에 효율적이고 개별성을 존중하는 학습 환경을 마을 내에서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년간 이 '여성교육' 지원 활동으로 총 7명의 마을 소속 여고생들의 교육 비용을 지원했다. 일례로 광고나 여행업 분야 진학이나 취업을 위한 어학자격증 취득 학원, 목표 대학 진학을 위해 내신관리와 수능 학원 지원, 그리고 네일, 헤어 등 미용 아티스트가 목표인 학생의 자격증 취득 교육비 지원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고교졸업 후 자립 기반을 닦고 각자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편, 2014년부터 매년 연말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코리아 직원들은 서울SOS어린이마을 아동들을 위해 '산타 클로스'가 되어 크리스마스 선물을 각자 준비해 어린이마을에 기부해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아이들을 만나 직접 전달하지는 못했지만 비대면으로 약 100여 개의 선물을 전달했으며, 올해를 포함해 지난 7년 간 서울SOS어린이마을 아이들을 위해 기증한 선물은 약 1100여 개이다.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코리아 폴 슬라빈 대표이사는 "코로나19 등으로 도전적인 상황이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은 변함없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실내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고, 올해 학습실 조성 등, 아이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부분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아이들에게 우리 임직원들이 선물과 함께 전달한 마음이 잘 전달이 되기를 바라며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며 꿈을 키워갔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SOS어린이마을 김도현 원장은 "서울SOS어린이마을의 가치와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코리아의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가치는 많은 부분에서 상호 공통적이며, 지난 7년 간의 꾸준한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실내 놀이터나 개별 교육 니즈에 맞춘 교육비 지원 모두 아이들에게 큰 도움과 만족을 주고 있으며 새롭게 조성될 실내 학습센터와 학생들의 자립을 위한 교육비 지원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공부하고 본인의 꿈을 이루는데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는 전세계적으로 '건강', '환경', '여성교육'의 세 가지 범주를 중심으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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