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은 17일 이대목동병원 의학관 B동 10층 대회의실에서 '임상의사를 위한 CDM 활용 연구 가이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19 방역 수칙에 따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최근 빅데이터를 통한 연구가 가능해지면서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기본으로 한 연구가 활발하다. 하지만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환자를 보는 의사들이 생성한 임상 데이터(EMR)는 병원, 기관 별 각기 구조가 달라 전처리 과정이 필요하다.
의료기관 데이터가 CDM으로 통합돼있으면 연구자는 동일한 분석 코드를 개별 실행해 그 결과를 통합하는 '분산형 공동 연구'를 훨씬 용이하게 할 수 있다. 최근 이화의료원은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에 각각 CDM실을 설치, 임상 교수들이 직접 연구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기도 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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