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김완욱 교수가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추기경)에서 주관하는 제15회 '생명의 신비상' 생명과학분야 본상을 수상했다.
지난 20년간 김 교수는 '자가면역성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에 관한 연구를 꾸준히 수행, 2012년 이후 최고 권위의 면역학-의과학 잡지에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난치병 치료연구를 위해 헌신해온 공로가 인정돼 생명과학분야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앞으로 더 큰 역량을 발휘하여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로 이번 상을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며, "서울성모병원의 의사로서 가톨릭 생명윤리에 근거한 연구를 통해 보다 정확하고 환우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와 진료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제15회 생명의 신비상 시상식은 내년 1월 13일 서울로얄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명의의 상패와 상금(본상 2000만원, 장려상 1000만원)이 수여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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