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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오는 21일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 식품관에서 유통업계 최초로 전남농업기술원이 만든 기능성 상추 '흑하랑(黑夏朗)'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약속농장은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기존 유통업체에서 판매하지 않는 차별화된 품종의 토종 농산물을 묶어 만든 브랜드다. 지난 2016년 '참맛 포항초 시금치'를 시작으로 '충남 당진 호박고구마', '경북 청도 한재 세미칼 미나리', '경주 부추' 등 약 40여 개의 품종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 지역의 농가 및 지자체와 함께 시중에서 보기 힘든 색다른 품종의 농산물을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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