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산 참기름 수출이 지난해보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까지 수출액 기준 참기름을 가장 많이 수출한 나라는 미국으로 전체의 38.1%를 차지했다.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266만9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4% 늘었다.
aT는 "미국 내 한류 인기와 더불어 건강을 중시하는 경향이 퍼지면서 한국 농식품과 한식 관련 수요가 늘었다"며 "현지 한인마트 등에서 참기름을 비롯해 취급 품목을 다양화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수출국 3위인 대만(비중 4.9%)은 수출액이 13만1000달러에서 34만3000달러로 2.6배로 뛰며 주요 수출국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aT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해 먹는 사람이 늘면서 당분간 참기름 수출은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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