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스마트폰 시장은 역성장하지만, 무선 이어폰·피트니스밴드·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올해 합산 출하량 역시 4억3650만대로, 작년보다 3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10%가량 역성장이 점쳐지는 것과 다른 양상이다.
카날리스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스마트폰의 교체주기는 길어지겠지만, 경기 침체기 '립스틱 효과'로 더 작고 저렴한 품목에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로나19 이후 태블릿PC의 수요도 많이 증가했다.
SA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 세계 태블릿PC 시장 규모는 506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했다. 이는 역대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이다.
SA는 "많은 소비자가 코로나19로 집에서 콘텐츠를 소비하거나 원격학습을 하면서 태블릿 수요가 급격히 늘었다"며 "이후에도 가정에서의 일과 학습이 늘어나면서 태블릿 수요 증가 트렌드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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