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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에 진출한 해외 기업 최초로 굴착기 누적생산 20만대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사상 최대인 연간 20만 대 규모를 기록했던 중국 굴착기 시장은 올해 초 코로나19 여파로 2개월 가량 위축됐으나, 3월 이후 빠르게 회복해 올해 27만5000대까지 성장하며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굴착기 시장에서 지난해 1만5천여 대를 판매했으며, 올 3분기 기준 누계 판매량은 1만434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이상 성장했다. 3분기 중국사업 매출 기준으로는 전년동기 대비 55% 성장한 3089억원을 달성했다.
중국 굴착기 시장의 성장세에 맞춰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맞춤형 신제품과 특수장비들을 계속 출시 중이다. 지난 7월, 6톤급 휠 굴착기를 신규 출시한 바 있으며,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장비 점검 캠페인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전역의 대리상 인원 7300여 명에게 온라인 라이브로 서비스 교육도 진행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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