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중골프장 그린피가 일본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격 차이의 원인으로는 골프장 공급의 한계가 자리잡고 있다. 골프 인구는 증가하고 있지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국내 골프장 그린피는 꾸준히 상승해왔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골프 여행이 불가능해지면서 국내 골프장 이용료가 폭등한 것도 한몫 거들었다.
서천범 레저산업연구소 소장은 "국내 골프장이 내장객이 폭증하면서 이용료를 마구 올리고 있다"며 "가까운 일본이나 동남아시아 지역과 가격 차이가 너무 벌어지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다음에는 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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