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NBP, 고대안암병원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 연내 오픈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0-10-07 09:55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이 고대안암병원의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P-HIS) 구축 건을 국내 첫 P-HIS 사례로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병원정보시스템은 병원의 핵심 업무 관련 시스템으로, 조그마한 장애가 발생해도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거나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민감한 시스템이다.

NBP는 고대의료원과 함께 2년에 걸친 시범사업 기간 동안 철저한 검증 작업을 거쳤다. 시범사업 중 NBP는 안정적인 병원정보시스템 구현에 필요한 의료 전용 클라우드를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 받으며 무사히 검증을 마쳤고, 이어서 연내 고대안암병원 적용 건도 맡게 되어 실제 P-HIS 첫 적용 사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일반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서버와 의료 서비스 전용 서버를 별도 존으로 분리하여 구성했기 때문에 훨씬 안전한 환경에서 보건의료 데이터를 다룰 수 있고, 멀티 존 형태로 운영하여 데이터센터가 위치한 지역에 홍수나 지진 같은 자연 재해가 발생해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의료 전용 클라우드는 의료법과 개인정보보호법을 모두 준수하고 있어 의료 데이터를 클라우드 상에서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의료 맞춤형 존이라는 게 NBP의 설명이다.

김태창 NBP 전무(클라우드 비즈니스 총괄)는 "국내 선도 클라우드사업자로서 국내 병원들을 대상으로 한 P-HIS의 확산 및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기반의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을 통해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난치병이 없는 건강한 세상이 하루 빨리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