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소방청과 함께 코로나19를 건강하게 극복하기 위한 비대면 체육대회 '2020 더 히어로 레이스(2020 tHero's Race)'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하이트진로 임직원과 전국 소방 기관 근무자 총 6만여명을 대상으로 10월 1일부터 2달간 진행한다.
소방대원들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로 체력 증진의 기회가 부족해져 부상이나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비대면 체육대회는 일상생활 속에서 체력을 증진시키고 이를 통해 소방대원들의 부상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2020 더 히어로 레이스'는 GPS기반 기록 측정 어플리케이션 '트랭글'을 활용해,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전국 어디서든 참여할 수 있다. 대회는 개인경쟁, 팀경쟁, 비경쟁 등 세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종목은 걷기, 달리기, 등산, 사이클 등 4개 종목 합산 5km 달리기 20km 사이클 팀별 4개 종목 합산 평균 개인BMI 향상 등 총 10개 부문으로 중복 선택이 가능하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코로나19를 모두가 함께 건강하게 극복해 나가고자 소방청과 체육대회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체육대회가 열악한 환경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고생하시는 소방관들과 하이트진로 임직원들의 일상에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 소방 꿈나무 양성 학교인 '한국소방마이스터고'에 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했으며, 겨울철에는 소방안전캠페인, 여름철에는 수상안전캠페인을 진행해왔다. 향후에도 소방관 처우 개선을 위한 토론회 후원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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