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지난달 국내 상장 주식 1조66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한 달 만에 다시 '팔자' 기조로 돌아섰다.
지역별로 보면 중동과 미주 투자자가 각 6560억원, 6360억원 순매도했고 유럽 투자자는 7930억원 순매수했다.
국가별로는 미국(6920억원), 아랍에미리트(5930억원), 싱가포르(2760억원)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 잔액은 전월보다 5조7000억원 증가한 589조2000억원이었다. 외국인 보유 상장주식이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월보다 0.8%포인트 줄어 30.0%로 집계됐다.
한편 지역별 상장주식 보유액은 미국 244조5000억원(외국인 전체의 41.5%), 유럽 176조8000억원(30.0%), 아시아 79조3000억원(13.5%), 중동 22조원(3.7%) 등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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