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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모터카가 신형 고스트(Ghost) 출시에 앞서 혁신적인 비스포크 사양인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Illuminated Fascia)'를 공개했다.
조명은 페시아 상단과 하단에 위치한 152개의 LED로 구현됐으며, 시계와 계기판 조명 색상과 어울리도록 세심한 조정 과정을 거쳤다. 특히 고스트 네임플레이트를 균일하게 밝히기 위해 2mm 굵기의 광섬유를 설치, 레이저 애칭 기법으로 정교하게 뚫은 9만개의 미세한 구멍을 통해 빛이 발산된다.
또한, 페시아의 표면은 서로 다른 3겹의 복합재로 구성된다. 짙은 피아노 블랙 색상 표면은 레이저 애칭으로 파내 LED 빛이 통과할 수 있게 했고 그 위에 어두운 색깔 래커를 입혀 시동을 껐을 때는 글자와 빛을 완벽하게 숨기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옅은 색의 래커를 얹고 수작업으로 광택을 내 0.5mm 굵기의 고광택 마감을 실현했다.
한편, 뉴 고스트는 오는 9월 1일 오후 1시(현지시각) 롤스로이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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