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거세지면서 식문화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특히 최근에는 식당 뿐 아니라 카페 등지에서도 식음료를 주문할 때 '1인용 메뉴'를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 여기에 디저트와 어울리는 음료를 함께 주문해 혼자만의 '미니 페어링(두 가지 이상 메뉴를 함께 맛보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도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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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커피 모양새를 컵에 그대로 담은 '라떼 케이크' 2종을 선보였다. 한 손에 들어오는 사이즈로 간편하게 떠먹을 수 있는 DT(Drive Through, 차에 탄 채로 이용이 가능한 매장) 콘셉트 제품이다.
이외에 투썸플레이스는 여름을 맞아 '핑키 초키 도넛 케이크'를 먹기 좋은 미니 도넛 형태로 선보이고 있으며, 파리바게트는 한 손으로 들고 다니며 먹을 수 있는 '미니 빙수'를 출시했다. 올 여름 시즌 신제품인 미니 '백자몽 빙수'는 자몽의 한 종류인 백자몽 농축액을 얼음 위에 얹고 과육을 풍성히 올려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 '팥빙수' 역시 미니 사이즈로 즐길 수 있다.
호텔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뉴노멀(새로운 기준)이 된 만큼, 호텔 빙수도 1인용으로 판매하게 됐다"며 "혼자 먹어 안심할 수 있고, 여러 명이 각자 다른 맛을 시켜 다양한 빙수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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