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 단체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구글·애플의 결제방식 강제에 대한 진정서를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애플과 구글의 앱 마켓 시장 점유율은 87.8%(합산 매출액 기준)에 달한다. 모바일 서비스 시장의 지배적 영향력을 갖고 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시장 지배적 영향력을 갖고 있는 앱 마켓 사업자가 특정 결제 방식을 강제하는 것은 기존 높은 수수료보다 더 큰 문제"라며 "IAP 결제 방식은 이용자 편의성 측면에서 장점은 있지만 수수료가 30% 가량 높아 중소 규모의 모바일 서비스 제공자와 국내 스타트업에 치명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타트업은 협상력이 있는 큰 기업과 달리 앱 마켓의 정책 변경에 따를 수밖에 없는 처지"라며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자 후생의 저하로 연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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